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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s

영화 나일강의 죽음 솔직 리뷰 결말 스포 포함

by bbubboo 2022. 2. 15.

영화 나일강의 죽음 리뷰

동명의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 추리 소설 '나일강의 죽음'
주말을 맞아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놀랐다.

영화 나일강의 죽음 리뷰

이게 박스 오피스
1위라 더 놀랐다.
겨우 9만 명에 1등이라니
영화관이 많이 죽었구나 싶네.
전작이 있는데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이어지진 않지만 '부크'가 이번에도
'푸아로'의 조력자로 나오기 때문에
미리 봐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목차


주인공인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으로
'토르:천둥의 신'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주인공 하려고 직접 제작한 건 아니겠지...)
애거서의 실제 경험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평은 나쁘지 않지만
원작을 아는 팬이라면
불만이 가득한 볼멘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영화 나일강의 죽음 스토리

서로 얽힌 이야기들

휴가로 이집트를 방문한
명탐정 '에르큘 푸아로'는
'부크'를 만나 성대한 만찬을
대접받는다.
이 만찬은 거대한 재산의 상속자
'리넷 리지웨이'와
'사이먼 도일'의 결혼식 피로연이었다.
즐거웠던 이 자리는
사이먼의 옛 연인,
리넷의 절친인 '재클린'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싸해진다.

남도일 아니 도일 부부는
재클린을 피해 초대한 인물들만 모아
대형 크루즈 선박 '카르낙'에 태운 뒤
나일강으로 간다.
하지만 그 시간도 잠시,
또다시 재클린이 나타나고
분위기가 극한으로 치닫는다.
리넷이 자리를 뜬 후
재클린과 사이먼이 다툰다.
결국 재클린이 사이먼의 다리에
총을 쏘게 되고 다음 날엔 리넷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목걸이도 같이 없어진다.

추리 영화답게 명탐정이 나서고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용의자들을 만나 푸아로식으로
프로파일링을 한다.
다들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리넷의 하인인 루이즈가
범인의 얼굴을 알고 있음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 후, 목에 상처를 입은 채
루이즈의 시체가 발견되고
용의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큰 소동이 일어난다.
푸아로가 혼자 끄덕끄덕하더니
(코난이군)
뭔가 알아냈다는 듯이
마지막 탐문을 하러 간다.


영화 나일강의 죽음 솔직 후기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움

이집트 여행하는 기분의
영상미는 아주 좋았다.
영화 아니면 어디서
이집트 여행을 해보겠어.
전작과 비교하면
스토리 전개 속도는 빠르고
긴박감을 추가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 무난한 편이었다.
조금 무서웠다. ㄷㄷ

물론 책과 다른 캐릭터 설정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원작과 너무 똑같기보단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테마가 '사랑'이라
12세 관람가라고 보기엔
민망한 장면도 나오니 참고하시길.

추리가 아무래도 영화의 중점이
되어야 하는데 그전에 그 추리를
뒷받침해 줄 관계를 정리하느라
1시간 정도를 소비하고 맙니다.
결말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이미 아는 사람들은
재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 바꿨다고 해도
전체적인 흐름이 있기 때문에.

  • 관람 추천 : 어렵지 않은 추리 영화 보고 싶은 사람,
    눈으로나마 여행 가는 느낌 받고 싶은 사람,
    책을 읽어봤으나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안 읽어본 사람

스포 주의 결말!

명탐정 포와로가 마지막으로
탐문하려고 했던 사람은
바로 부크였다.
목걸이는 자신이 훔쳤지만
범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누군가?
이미 그것도 알고 있으니
범인을 말해달라 한다.
그리고 그때 갑작스러운 총성에
부크는 사망하고
범인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 놓쳐 버린다.
그렇게 미궁 속에 빠지나 했지만
우리의 명탐정은
모든 사람들을 불러
범인을 지목한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아니 사이먼과 재클린이다.
두 사람은 아직 연인 관계였고
재산 때문에 범행을 일으켰다.
들통이 나버리자 둘은
서로 껴안은 채 총을 쏘아
동시에 사망한다.
재산은 대모에게 간다... 음...


이전에도 개봉한 적이 있는 영화

영화 나일강의 죽음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아가사 크리스티가 익숙한데...)가
생전 가장 사랑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현재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1978년도에 같은 이름으로
개봉한 적이 있는데 1984년에
한국에서 더빙으로도
티브이에서 방영되었다.
당시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했고
97년에 다시 재방영되었을 때에도
일부 성우는 변경되었지만
주연은 그대로 노민, 김도현, 주희,
권희덕이 다시 맡아 열연하였다.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해
본전 정도의 끝났지만
비디오 시장에서 괜찮게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유행처럼 번진 애거서의 소설
영화화에서도 잘 이식된
영화로 손꼽힌다.
주제가 "Mystery Nile"도
좋다고 한다.

이 내용은 위키에서 발췌했습니다.
제 나이가 이 영화보다 어립니다.

그럼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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