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탄의 인형 1> 리뷰
어릴 적에 정말 무서워서 덜덜 거리며 이불속에서 눈 다 가리고 보았던 사탄의 인형 영화.
이걸 보고 이후로 장난감을 갖고 놀지 못했다는 전설이 있네요.
포스터부터 무서운 이 작품 리뷰하겠습니다.
개봉 | 1991.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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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5세 이상 |
장르 | 공포, 스릴러 |
러닝 타임 | 87분 |
감독 | 톰 홀랜드 |
수상 이력 | 14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여우주연상) |
출연 | 캐서린 힉스(캐런), 크리스 서랜던(마이크 노리스), 알렉스 빈센트(앤디), 브래드 듀리프(찰스 리 레이), 디나 마노프 |
목차
소개
흉악 살인범 찰스 리 레이(브래드 듀리프 분)는 형사인 마이크 노리스(크리스 서랜든 분)의 추격을 받아 도주하고 있었다. 공범이었던 에디 카푸토에게 배신당하고 부상까지 입은 레이는 닫힌 장난감 가게로 뛰어들고 형사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 그는 복수를 위해 형사와 에디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착한 애' 인형에 주문을 외운다.
이와 동시에 불길한 천둥과 폭풍이 일며 가게는 폭발한다. 백화점에서 일하며 혼자 애를 키우는 캐런(캐서린 힉스 분)은 아들 생일 선물로 인형을 사준다. 앤디(알렉스 빈센트 분)가 그렇게 원하던 말하는 인형 처키(에드 게일 분)는 다른 사람들 앞에선 천진한 장난감이었다가 앤디 하고만 있으면 혼자 말하고 움직이며 살인까지 저지른다.
그 아무도 인형이 그런 짓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 하기 때문에 앤디가 말하면 할수록 이상한 아이로 취급받고 격리 당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다. 그 후 캐런이 건전지가 빠져 있다는 걸 보고 사실을 알게 되자 처키는 본색을 드러내고 공격하고 달아난다.
이런 데도 믿지 않던 형사 마이크는 처키의 복수로 위험한 상황에 빠진 후에야 레이라는 걸 깨닫고 주술을 가르친 교주 닥터 데쓰(레이몬드 올리버 분)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데쓰는 처키에게 당하고 있었고 아이를 구하라고 한다.
영화 사탄의 인형 1 줄거리
캐런은 생일을 맞은 아들 앤디에게 굿가이 인형을 사준다. 인형을 사준 그날에 일 때문에 대신 앤디를 돌봐주던 친구 매기가 의문의 사고를 당한다.
연쇄살인범인 찰스는 형사 마이크에게 쫓기다가 총에 맞는다. 과다출혈로 쇼크 하기 전, 굿가이 인형에 주문을 외워 저주를 건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알다시피 그 인형은 노숙자를 통해 구매해서 앤디에게로 간다.
매기의 사고사 이후 형사가 조사를 하는 도중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앤디의 것이라는 걸 알고 그를 의심한다. 처키가 매기를 욕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엄마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앤디는 처키를 데리고 학교에서 나오는데 그가 향한 곳은 찰스의 공범인 에디의 집이었다. 잠시 후 그 집은 폭파된다. 현장에 있던 앤디가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정신병원에 갇힌다. 이후 캐런이 처키를 들고 집에 돌아오는데 인형박스를 정리하다가 장착되지 않은 건전지를 발견하고 건전지 없이 움직였다는 걸 눈치챈다.
사탄의 인형 1에서 캐런은 처키를 샀던 노숙자를 찾아가는데 오히려 그들에게 공격당한다. 다행히 마이크 형사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그 노숙자가 장난감 가게에서 가지고 나왔다는 걸 알게 된다. 형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여전히 믿어주지 않는데 이후 갑자기 나타난 인형에게 공격을 당한다.
엄마가 아들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찰스의 집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주술사와 관련이 있다는 걸 밝혀 내는데. 처키는 주술사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지 않으면 평생 인형으로 살아야 한다는 걸 알고 인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법을 알아낸다.
처키의 목적은 앤디의 몸을 빼앗는 것. 자신이 위험하다는 걸 아는 앤디가 병원에서 탈출하려다 의사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처키가 그들을 없애면서 간신히 탈출한다. 피해서 집으로 도망 왔지만 쫓아온 처키에게 붙잡히고 몸을 뺏는 주술을 하려는데 엄마가 나타나 막는다.
캐런은 처키를 막고 앤디를 구해낼 수 있을까?
소감
어릴 때 인형을 참 좋아했는데 원래부터 안 사긴 했지만 <사탄의 인형 1>을 본 이후에 더더욱 사람 인형은 피하게 되었다. 너무나 충격적인 그림이라 아직까지도 제일 무서운 영화로 손꼽힌다.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장난감이 살아 움직여 끔찍한 일을 벌인다니 얼마나 불길한 상상인가. 이 엄청난 작품을 커서 보니 사실 조금은 시시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도 있지만 나와 항상 놀아주고 나를 위해 헌신하고, 친숙하다고 생각했던 장난감이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겠죠?
시리즈 물로 여러 편이 나오기도 했고 미드나 리부트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1은 분량이 많다고 해서 처키가 주인공이 아니고 사실상 아들을 구하려는 엄마 캐런이 주인공이지만 2편부터는 그냥 공포물입니다. 4편 <처키의 신부>에서는 코믹이 되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그때는 무서워서 제대로 못 봤던 영화가 지금은 추억이 되었네요.
88년도에 현지에서 개봉했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의 느낌은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요. 상상력이 참 풍부하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내용만 보자면 19세 이상으로도 손색이 없는데 15세라는 게 신기해요.
사탄의 인형 1처럼 이런 일이 실제로 생긴다면 정말 무서울 듯합니다. 미드로도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되고 있는 처키 시리즈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보면 좋습니다. 전 무서우니 패스~
다른 영화 리뷰도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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