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리뷰 장발장이 노래 부른다

뮤지컬 영화 장르가 생소하던 시절
레미제라블 리뷰 개봉하였을 때 정말 놀랐다.
장발장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를 줄이야.
휴... 잭맨이 노래를 다 부른다.
사실 수염을 많이 길러놔서 알아보진 못했지만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에 감동했고
엄청난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소설 원작 시리즈
뮤지컬 대작 영화 편

목차

• 개인적인 기억
• 줄거리
• 영화가 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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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기억

때는 2012년, 나도 연애라는 걸 할 때
극장에 자주 가면서 알게 된 장르.
뮤지컬 영화라는 걸 처음 알았는데
뮤지컬하면 사실 무대 같은 데서
<오페라의 유령>처럼 하는
그런 걸로만 생각했었다.
근데 영화라니 필름에 녹화하여
2시간 내내 노래를 부른다니
상상도 되지 않았다.

장발장은 알았지만 왓챠 영화 레미제라블은 몰랐던
무지함이 창피한 줄도 모르던 시절에
접하게 되었던 작품.
노래 부르는 애니메이션은 본 적 있는데
<카드캡터 체리> 사쿠라 말고 체리다. 덕후였다...
이런 것처럼 나중에 더빙하면서
진짜 가수들이 녹음하거나
기계를 만져서 노래 잘하는 것처럼 만들거나
이렇게 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연기도 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바로 녹음했다고 한다.

아무튼 빵 하나 잘못 훔쳤다가 19년형을 당하는
우리의 장발장이 빗속에서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영화는 시작한다.

소설의 배경인 18세기 초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모습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잘 보여준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 원작으로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도 있지만
현재는 보기 힘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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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줄거리

누나의 아이가 굶주려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죄인으로 낙인이 찍혀버려 엄청난 노동으로
죗값을 치르고 있었다.

감옥에서 나온 뒤에도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혀
사회에서도 오갈 데 없던 장발장을
우연히 만난 신부님께서 구원해주시고
새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작중에서 장발장과 대립하는 인물인
경감 자베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반 장면에 <LOOK DOWN>이라는 노래로
둘이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아래를 봐, 아래를 봐 넌 네가 죽을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
"전 빵 한 조각 훔쳤을 뿐입니다. 누나의 아이가 굶주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눈빛 연기가 장난 아니었죠.

출소한 이후에 장발장은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신부님에게도
배신으로 은혜를 갚아요.
물론 신부님은 다시 한 번
장발장을 감싸주면서
우리의 주인공은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죠.
덕분에 공장의 사장으로 멋지게 살아갑니다.

또 다른 주인공 판핀은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앤 해서웨이가 연기했습니다.
그녀의 어린 딸 코제트를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해 보지만
동료들이 거짓 모함으로 잘리고 말죠.
해고된 후 매춘부가 되어 돈을 법니다.

판핀은 피폐해지고 망가진 정신과 몸 때문에
고통에 몸부림치며
<I dreamed a dream>을 부릅니다.
이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발을 쓰고
화장기 없는 핼쑥한 얼굴로
부르는 내내 참 아름다우면서도 슬펐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죽음을 맞이한 판핀을 대신해
장발장이 코제트를 거둡니다.
할 일 참 없는 자베르는
그의 뒤를 쫓으면서 정체를 밝혀내버리고 말죠.
또다시 장발장은 도망자가 됩니다.

그 당시에는 앞뒤 상황도 고려하지 않고
죄의 경중도 따지지 않는
나쁜 놈 만들어버리는 법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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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리뷰

어렸던 코제트는 자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되고...
프랑스혁명 단원인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도망자인 신세에 같이 지낼 생각도 못하는데

자베르는 혁명 단원인 척 숨어서
스파이질을 하다가
결국 들켜서 죽을 뻔했는데
이때 장발장이 나타나
목숨을 구원해줍니다.

(장발장 대인배)

자신이 괴롭히던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어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을 돌아보죠.
자베르가 자신이 존재함으로써
장발장을 언젠가 또 위험에 빠뜨릴 거라 생각하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마리우스도 혁명 친구들을 모두 잃고
위험하던 차에 장발장이 또 나타나 구해줍니다.

(이쯤 되면 히어로)

이 정도면 천사가 내려온 건데 말이죠.
그런데 장발장 또한 마지막 순간이 찾아옵니다.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했지만
<Epilogue> 노래를 부르며
마리우스와 코제트에게 고백합니다.
판핀이 나타나 감사를 표하며
천국으로 같이 가게 되죠.

신부님도 나타나 같이 빛 속으로 사라집니다.
짧고도 길었던 삶을 살면서
그동안의 사연을 말해주는 듯한 모습으로.

러닝타임이 3시간인 이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출연진들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들리는가 민중의 목소리가
모든 게 해방된 듯한 곳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레미제라블 영화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지금 누리는 자유가 그냥 주어지지는 않는다.
그걸 지키기 위해 싸웠던 이들을 기억하며
과거를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유튜브에서도 구매해서 볼 수 있고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라고 하니
뮤지컬 영화 추천 좋아하시는 분들과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22년 2월 16일 개봉한 게임 원작 영화
<언차티드> 개봉했습니다.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언차티드 게임 원작 영화 리뷰 톰 홀랜드가 하드캐리했다

 

작은 아씨들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

항상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